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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와 UX의 차이점이 뭐냐고??

kwondroid 권오철 2018. 7. 7. 04:05

사전적인 정의는 이렇다.

UI : User Interface, 휴대폰, 컴퓨터, 내비게이션 등 디지털 기기를 작동시키는 명령어나 기법을 포함하는 사용자 환경을 뜻한다

UX : User Experience, 사람을 이해하고 사람을 배려하는 나눔의 대화다.


그래서 UI, UX의 차이점이?? 그 차이는 이렇다.


ux ui



이 사진을 보고도 이해가 안갈 수 있다. 실제로 이 부분은 디자이너들도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설명못한다. 그 경계가 너무나 모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건 100% 경험에 비추어 설명하는 수밖에 없다.


내가 이해하는 UI의 UX의 핵심은 이렇다.

UI는 사용자와 직접 소통하는 것이고 UX는 소통을 더욱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을 뜻한다.


예를 들어 오버클럭을 한다고 해보자. 오버클럭을 하면 cpu와 다른 리소스값들을 건들이는것이 불가피하다. 그리고 안정성 테스트는 사용자가 따로 해야한다.

수많은 수치값을 조절하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을 UI라고 할 수 있다.


근데 그 많은 수치값을 앱이 조절하고 안정성 테스트도 앱이 직접 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이러한 것을 UX라고 할 수 있다. 사용자가 따로 많은 옵션들을 건들일 일 없이 앱이 다 해주는것이다. (기술적인 부분은 논외로)


사용자의 편의성이 올라가면 다 좋은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UX가 좋아진다는 것은 어떤 작업에 대하여 사용자가 손댈 수 있는 항목들이 줄어들 수 있다. 다시 말해 세밀한 조정이 어려워진다는 말이다.


만약 오버클럭을 하는 앱이 모든 설정과정, 테스트 과정을 자동화 해준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유저들은 편히 할 수 있을것이다. UX가 좋아짐으로 도움을 본 경우다.

하지만 거버너 변경, 전압 변경등의 작업이 필요한 유저들은...? 오히려 불편할 것이다.


개발자들이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리눅스, 유닉스의 터미널 환경을(CUI) 매우 좋아하는 개발자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들은 안정성때문에 터미널 환경을 추천하는 경우도 있지만) 자세한 각종 옵션들을 설정 할 수 있기 때문이다. ls 명령어만 하더라도 입맛에 맞게 다양한 옵션을 줄 수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일반 유저들중에 터미널 환경을 즐겨 쓰는 유저들이 얼마나 있을까? 터미널의 존재도 모르는 경우도 많을것이다. GUI로 인해 UX가 좋아졌고 자세하게 옵션들을 조절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난 프로그램 설치할때만 터미널을 사랑한다.


그래서 UI, UX의 차이점이 뭐냐고??

내 답은 '이분법적인 분류 불가능'이다.


누구에게 물어봐도 대략적인 차이점은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할 수 있다. 하지만 누구도 딱 잘라 대답하지 못한다. 심지어 디자이너들끼리도 서로의 설명에 동의를 못하는 경우도 조금 봤다. 그도 그럴것이 컴퓨터라는게 만들어진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고 특히나 UI, UX라는것이 주목받게 된것이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생각, 고민하고 다른 개발자, 디자이너들의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 빅데이터처럼 생각들을 쌓고 그 생각들을 가공하여 느낌을 아는게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


느낌을 알고 싶다면 비슷한 시기에 나온 옴니아 1,2 그리고 아이폰을 비교해보는걸 추천한다

옴니아 1,2 의 ui ux는 정말 구렸다. 윈도우의 퍼포먼스는 물론 ui조차 통일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아 별로였다. 하지만 아이폰의 경우는 달랐다. 굉장히 직관적이고 퍼포먼스도 좋았다. (OS 자체의 문제도 한몫 했다. 삼성이 노력했다는거는 알아주자...)


공교롭게도 내 사랑 UnderKG님이 세 휴대폰을 비교하는 영상을 찍어주셨다.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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